방송/TV
유희열 "고교 선배 신동엽과 함께해 소년으로 돌아간 느낌"
엔터테인먼트| 2013-09-06 17:04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SNL코리아' 크루로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유희열은 9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센터에서 열린 'SNL코리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작진으로부터 크루 제안을 받고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희열은 "출연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무엇보다 제가 'SNL'의 오랜 팬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지기 전부터 좋아했다"며 "TV프로그램 중 여러가지 종류의 방송들이 있겠지만 'SNL'을 좋아한다는 의미는 오래된 맛잡을 좋아하는 느낌이다"라고 자신이 SNL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또 크루들이 매주 토요일 밤 하나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연극 동아리 같은 느낌을 받아 'SNL코리아'에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희열은 개인적으로 신동엽과의 오랜인연을 소개하며 "신동엽과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방송반에서 방송제를 함께 꾸렸었다. 당시 신동엽은 코미디를 좋아했고 저는 아나운서 역할을 했었다"며 "20년 후 함께 방송제를 준비하는 설렘이 있다. 소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오는 7일부터 'SNL코리아'에 크루로 합류하며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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