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도봉구, 정확한 정보로 두려움 해소…암건강대학 운영
뉴스종합| 2013-09-09 09:4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보건소는 지역사회 주민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적ㆍ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013년 ‘암건강대학’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봉구의 암건강대학은 도봉구보건소에서 도봉구청과 한전병원 간 보건사업 협약체결을 계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9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도봉구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폐암, 위암, 간암 등 남녀 모두에게 공통으로 발생하는 암에 대한 부분과 함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최근 들어 남성들 사이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까지 다룬다. 한전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 8명이 강의를 맡아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강의 3주차에는 건강음료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4주 전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마지막 주에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봉구보건소 배은경 소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이상”이라며 “지역주민이 암건강대학을 통하여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조기검진을 통하여 암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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