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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지드래곤 "솔로 그만할까 고민했지만..."
엔터테인먼트| 2013-09-09 16:47
남성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솔로 음반을 내놓은 가운데 "이제 솔로는 그만할까 고민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진행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COUP D'ETAT)'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편인데도 불구,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힘든 탓에 솔로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많이 사랑해주셔서 결과적으로 '다시 해야겠구나'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또 "내 안에서, 그리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음악 작업을 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며 "음악적 스펙트럼 역시 다양해졌다고 생각한다. 정규 음반이다 보니, 해보고 싶은 것들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음반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2일 '니가 뭔데'를 포함해 5곡을 발표했다. 이어 5일에는 '삐딱하게'를 타이틀 곡을 추가로 공개했다.

정규 음반을 내놨다. 이번 신보는 전보다 더 여유롭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채워 넣었다. 특히 파격적인 변신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음악성을 강조했다.

'삐딱하게'는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공동작사, 작곡을 하고 테디가 편곡했다. 연인과 이별한 한 남성이 이별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노래로,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직설적인 가사와 흥겨운 록 사운드가 돋보인다.

오는 13일에는 '윈도우'와 '블랙'의 다른 버전이 실린 총 14트랙의 정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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