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소이현, 내면의 감성연기로 '후아유' 이끈다
엔터테인먼트| 2013-09-11 10:31
배우 소이현이 드라마 '후아유'에서 특별한 삼각관계 속 절절한 내면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에서 소이현은 사고를 겪고 6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유령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된 유실물센터 팀장 양시온 역을 맡았다. 소이현은 더운 여름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던 호러와 액션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드라마를 리드해 왔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과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유령애인 형준(김재욱 분)과 열혈 연하남 건우(옥택연 분)와의 이색 삼각관계 멜로라인 또한 명확해졌다. 소이현은 극중 형준을 향한 시온의 그리움과 건우에게서 느끼는 설렘, 두 가지 감정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냈다.

특히 소이현은 형준을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해 하다가도 "어떻게 하면, 형준 오빠 힘들지 않게 보내줄 수 있는데?" 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에서 극중 시온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심경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는 한편, 건우의 고백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종영을 2회 앞둔 지금, 시온이 어떤 사랑을 선택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후아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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