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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결혼의 여신'서 섹시이미지 외 뭘 얻었나
엔터테인먼트| 2013-09-14 22:43
배우 클라라가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실종됐다. 연기자 클라라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클라라는 매주 주말마다 방영 중인 '결혼의 여신'에서 노승수(장현성 분)과 불륜을 저지른 신시아정 역으로 분했다.



현재 '결혼의 여신'에서는 노승수와 신시아정의 불륜이 발각됐고 신시아는 위기에 몰리자 노승수에게 성추행 혐의를 덮어씌웠다. 이후 신시아정은 '결혼의 여신'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클라라는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 때도 참석하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그는 당시 "대본을 읽고 정말 이 역할을 하고 싶어서 작가님에게 매달렸다. 한국의 일반 아나운서보다도 뉴요커 느낌을 표현하려 EBS와 아리랑 티비 앵커에게 직접 사사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섹시한 이미지가 굳어지기보다는 지적인 면모를 더해 멋진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굳어질까 무서워 겁난다고 눈물까지 흘렸던 클라라다.

하지만 클라라는 '결혼의 여신'에서 유부남이랑 바람난 섹시한 뉴스 간판 앵커의 신시아 정을 연기하며 연기보다는 노출이나 키스신 등으로 화제를 모았을 뿐, 그 이상의 성과는 보여주지 못했다.

클라라는 tvN 'SNL코리아', MBC 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에 출연 중이다. 프로그램 성격상 클라라의 정극연기를 보기는 힘들다. '결혼의 여신'에서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지금 클라라의 의지가 담긴 '연기'는 당분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결혼의 여신'에서는 현우(이상우 분)는 결혼을 반대하는 어머니(김미경 분)와 지혜(남상미 분)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 세경(고나은 분)과의 결혼을 고민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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