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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위' 최윤영 "미혼모 죄인 취급하는 건 우리나라 뿐"
엔터테인먼트| 2013-09-16 16:20
배우 최윤영이 극중 미혼모 캐릭터를 통해 그들의 감정을 공유했다.

최윤영은 9월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한 MBC 추석특집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극본 강하지은, 연출 이은규, 이하 세가위) 기자시사회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처음에는 미혼모 역할이라 갈등을 했었다. 겪어 보지 않은 것이기에, 상상만으로 힘들어서 미혼모와 관련한 영화나 다큐 등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료를 찾아보면서 화가 많이 났다. 책임감 있게 지켜나가는 사람이기에 미혼모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미혼모를 죄인 취급 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 이다. 미혼모라고 하면 학창시절에 질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는 등 이러한 분위기가 안타깝다. 드라마를 보면서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많이 깨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영은 극중 생계형 뮤지컬 배우 우선 역을 맡았다. 그는 좋은 대학 성악과 출신이나 생계는 보컬 트레이너로 그럭저럭 꾸려가는 인물이다.

‘세가위’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으로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린다. 이 작품은 ‘잉태된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겨 우리 손으로 잘 키워서 번성하자’는 주된 메시지를 담아낸다.

한편 ‘세가위’는 오는 9월 1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75분씩 2부작으로 구성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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