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굿 닥터' 문채원, 디테일 돋보이는 감성 연기 '시선 집중'
엔터테인먼트| 2013-09-17 08:04
배우 문채원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감성 연기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13회에서는 자신에게 내민 손을 거부하며 홀로서기를 하는 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윤서(문채원 분)는 이러한 시온의 모습을 보며 허전함과 쓸쓸함을 느꼈다. 문채원은 이러한 차윤서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디테일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춘성(정호근 분)과 조우한 시온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가운데 경주(윤유선 분)는 그런 춘성을 저지했다. 차윤서는 안절부절 못하는 시온을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문채원은 허전함과 쓸쓸함을 느끼는 차윤서의 내면을 섬사하게 담아내며 디테일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차윤서는 생각지도 못한 박시온의 사랑고백을 받은 후, 첫사랑의 감정에 힘들어 하는 그의 마음을 챙기려 교회 오빠를 좋아했던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며 시간이 흐른 후 남매처럼 편해질 수 있을거라 다독였다.

또한 그는 시온의 눈빛을 통해 자신에 대한 감정이 생각보다 훨씬 깊은 것을 느끼며 혼란스러워 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눈빛의 미세한 떨림으로 세밀하게 담아내며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제작사측은 “매 장면 장면마다 감정의 톤과 깊이에 대해 연구하며 스스로 해석한 캐릭터에 대한 분석 글들을 깨알같이 대본에 써 놓는가 하면 대사의 호흡이나 리듬까지도 표시하는 등 연기에 임하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의 열정은 현장 스태프들도 감탄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엔딩에서 초등학교 스쿨버스 사고로 10여명의 어린이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수술을 집도할 의사들이 부족한 상황 속에 아버지의 트라우마에서 아직 채 회복하지 못한 박시온에게 김도한이 수술 집도를 지시하면서 과연 그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첫 집도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