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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투윅스', 이준기의 사투..해피엔딩 가져올까?
엔터테인먼트| 2013-09-26 07:55
‘투윅스’의 이준기는 딸의 목숨을 구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가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에서는 3류 건달로 변신한 이준기의 부성애와 박하선이 선보인 모성애 코드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들을 괴롭히는 인물로 조서희 역의 김혜옥과 조직 폭력배 두목 문일석 역의 조민기의 열연이 주인공들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이중적인 국회의원 조서희와 문일석의 관계를 목격하고 이를 파헤치려는 열혈 검사 박재경 역의 김소연과 한결 같이 서인혜(박하선 분)를 향한 순정을 드러내는 임승우 역의 류수영은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투윅스’는 1회가 하루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이준기의 몸을 사리지 않는 탈주 액션은 극의 긴박감을 더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주군의 태양’에 밀려 다소 부진한 성적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윅스’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투윅스’는 마지막까지 인물들의 관계가 선사하는 반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단 1회 만을 남겨둔 ‘투윅스’가 어떠한 결말을 선사하게 될지, 딸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2주간의 처절한 사투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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