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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문장가 소동파는 고려를 싫어했다?
라이프| 2013-09-27 11:08
소동파 평전
황수이자오 지음
조규백 옮김
돌베개
중국은 물론 고려와 조선에서도 소동파(1036~1101ㆍ본명 소식)는 문장의 전범으로 그를 닮고자 했다.

중국 소동파학의 대가인 왕수이자오가 쓴 ‘소동파평전’(돌베개)은 문사철에 유불도의 사상이 녹아있는 바다와 같은 소동파의 문학과 사상의 핵심을 꿰뚫으며 알기 쉽게 해설을 붙여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게 소동파를 재구성했다.

책은 소동파의 생애를 시대적ㆍ가정적·사상적 배경을 설명하며 서술해 나가면서 그의 인생과 문학세계를 조명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 쓴 소동파의 고려에 대한 편견에 대한 지적. 소동파는 고려, 북송, 요의 삼각 구도의 국제관계에서 고려에 편파적인고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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