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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으로 여객ㆍ화물 양 날개 힘차게 편다
뉴스종합| 2013-10-15 09:20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아사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하게 모신다’는 경영철학 아래 세계 일류 항공사로써 전세계 하늘을 누비고 있다.

83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은 24개국 73개 도시에 9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화물 부문은 14개국 29개 도시, 26개 노선(이상 10월 1일 기준)을 가동중이다. 지난 상반기 신규 정기편 취항은 없었지만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애틀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하는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꾸준히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일본 ANA항공, 에어 차이나 등 26개 항공사와 국제선 여객 ‘편명공유’(code share)를 하고 있다. 또 2003년부터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세계 195개국 1328개 공항에 매일 2만1900여편의 항공기를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고객(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항공편을 탑승해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를 회원사 항공편 이용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아시아나IDT(정보통신사업), 아스공항ㆍ아시아나공항개발(항공운송지원서비스), 금호터미널(기타) 등 다양한 관련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항공 운송의 특성 탓에 여객 수요는 사회ㆍ경제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에 경기 침체와 일본 엔화 약세 등으로 지난 상반기에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여객 수요는 외부 장애요인이 해소되면 급격히 반등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 성장에 기반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 수요도 인천국제공항의 지리적 이점과 경쟁력,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증가를 고려하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여객 수송량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화물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비용변수인 환율과 유가가 모두 하향 안정화되는 등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국제적 명성의 항공사답게 사회적 책임에 국경이 없다.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부터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를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벌이고 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일대 유적을 보호하고 관광객 안전을 위해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고객처럼 소중히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환경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전세계 항공사 최초로 1995년 ISO 14001 인증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자발적 검증, 탄소성적표지 인증, 에코-플라이트(Eco-Flight)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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