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현대백화점, 캠핑ㆍ아웃도어 편집숍서 즐거운 쇼핑
뉴스종합| 2013-10-28 06:44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캠핑용품과 아웃도어는 몇 년 째 힘겹게 ‘불황 깨기’를 시도하고 있는 백화점에 활력소가 되는 분야다.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마이너스 내지는 제자리걸음이었던 때에도 아웃도어는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지속해왔다. 등산객들만 관심을 보였던 아웃도어가 일상복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자 ‘아웃도어 열풍’이 한 순간일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아웃도어는 오히려 연령대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의류로 자리잡으며 그 열풍을 몇 년 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친지 단위의 캠핑이 활발해지면서 캠핑용품으로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리뉴얼 개장을 한 무역센터점 스포츠관에 캠핑ㆍ아웃도어 편집숍인 ‘워앤톡’을 마련했다.

‘워앤톡’에서는 ‘콜맨’ ‘몽벨’ ‘코베아’ ‘스노우피크’ 등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의 텐트와 각종 캠핑도구들을 한 자리에서 판매한다. 캠핑의 필수품인 텐트와 강한 햇볕을 막아주는 타프에서부터 캠핑 테이블과 의자, 코펠, 램프까지 다양한 용품을 발품 팔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모아 볼 수 있다.

‘잭 울프스킨’ 등 외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의류들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캠핑 인구의 증가를 감안해, 가을철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는 ‘아빠와 함께하는 글램핑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가족을 선발해 다음달 초에 강원도 홍천 지역에 있는 글램핑 전문 캠핑장에서 캠핑을 제공하는 행사다. 뮤지컬 공연과 노르딕 트래킹, 바비큐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가을만끽 낭만여행’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주 낙농체험 치즈만들기, 제천 모노레일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학교 방문, 청도에서 진행하는 ‘아빠와 도자기 만들기&염색’ 등 다양한 가족단위 여행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빠와 자녀 2인 참여기준으로 가격이 3만원이며, 각 점포 클럽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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