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이의영 위원장 심사평 “창조경제ㆍ기업가정신 등 시의성 있는 수작들 수두룩”
뉴스종합| 2013-10-28 06:45
올해로 스물한번째를 맞이한 ‘중소기업 체험리포트 및 논문 공모전’은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 새정부 출범 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청년일자리 창출, 기업가정신 등을 주제로 한 시의성 높은 체험리포트와 논문이 많이 출품됐습니다.

금년에 접수된 체험리포트 17편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엄세령 학생의 ‘위기탈출 파세코, 삼위일체 RID 전략을 통한 지속가능 경쟁우위 창출’은 중소기업인 파세코의 성공사례를 통해, 연구개발, 국제화, 수출다각화라는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요소를 실증적으로 잘 검증했습니다. 또 각 지원 사업간 연계강화 등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정책대안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대학생 기자단의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들려’는 일반인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작품을 비롯한 5편의 작품들이 각각 우수작과 가작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11편의 논문 가운데서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중개기관의 성공전략제안’을 제출한 서울대 고인형 학생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벤처생태계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중개기관이 활성화돼야 하며 ▷이를 위해 기술거래를 저해하는 기술탈취를 막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술거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기관을 설립할 것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의 신용할당 현상에 대한 연구 및 정책적 대안 제언’ 등 5편의 논문이 우수작과 가작으로 뽑혔습니다.

이 외에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수상인원수가 한정돼 수상을 못 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기발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근무 및 경영 경험의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수상하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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