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10.30 재ㆍ보궐 선거 투표율이 33.5%로 잠정 집계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8시 투표 마감 결과 경기 화성갑 지역에서 18만 9817명 가운데 6만647명, 경북 포항남ㆍ울릉 지역에서 21만156명 가운데 7만3429명이 투표해 각각 32%, 3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앞서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부재자투표를 더한 것이다.
33.5%의 전국 투표율은 무소속 안철수, 새누리당 김무성ㆍ이완구 의원이 당선됐던 지난 4.24 재보선(41.3%)에 비해 7%포인트가 넘게 차이가 나는 수치. 당시 최종 투표율은 서울 노원병 43.5%, 부산 영도 36%, 충남부여ㆍ청양 44.2%를 기록한 바 있다. 정치거물들의 귀환으로 표현될 만큼 관심을 끌었던 4.24 재보선에 비해 이번 선거엔 ‘흥행카드’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당선자 윤곽은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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