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뉴스’로 유명한 코스모엔젤 등 국내 8개 유망 창업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2013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8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5주간의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키우게 된다. 서니베일 소재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Plug&Play Tech Center)에 상주하며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전수받는다.
한달 간 현지전문가그룹의 멘토링을 받아 미국 현지기업가와 투자자 앞에서의 설명회를 열고, 시연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 엑스포(Plug&Play Expo)’에도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다음달 8일 귀국,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종 설명회를 연다.
참가 기업들은 ▷육아정보를 나누고자 하는 엄마들의 소셜네트워크 ‘스마일맘’을 개발한 스마일패밀리(대표 김동신) ▷개인에게 최적화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앱 ‘디자인유어바디’의 개발사 ㈜디자인유어라이프(대표 문종수) ▷얼굴사진 기반(이상형 월드컵)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너말고니친구’를 개발한 울트라캡숑(대표 권도혁) ▷팬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는 웹, 모바일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의 개발사 ㈜제이제이에스미디어(대표 이재석) 등이다.
또 ▷이어폰과 헤드폰을 비롯한 음향기기의 음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골든이어스(대표 김은동) ▷스마트TV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릴리언츠(대표 배재훈) ▷청중응답시스템 솔루션인 ‘콜라보’를 개발한 IT&BASIC(대표 민경욱) ▷국내 뉴스앱 1위를 차지했던 모바일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오뉴스’를 개발한 ㈜코스모엔젤(대표 양호석) 등도 있다.
프로그램 주관사인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미국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뒤 연말까지 해외 지사설립과 국내외 투자유치, 현지 업체와의 제휴 및 계약과 같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국내 8개 국내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이 지난 4일 ‘2013 스타트업 노매드’ 일환으로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