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체감경기 악화에 외식도 줄여…유흥주점, 해산물점 매출은 급감
뉴스종합| 2013-11-06 09:56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 3분기 외식업경기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가 있는 해산물 전문점과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유흥주점은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외식업경기지수는 올해 2분기 73.48에서 3분기 3분기에는 72.44로 1.04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일반유흥주점업과 해산물류전문점업 등이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 감소세가 뚜렷했다.

해산물류 전문점은 여름철이 비수기인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원전 방사능유출에 따른 수산물에 대한 식재료 오염 우려 영향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매출 하락세가 가파랐다. 


또 여전히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닭구이전문점업 역시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4대권 권역을 기준으로 살펴본 지역별 동향에서는 서울시가 다른 권역에 비해 외식경기가 더 부진했다. 비강남권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으며, 경기도의 경우 경기북부(65.43)가 경기남부(74.37)에 비해 외식 경기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hu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