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디바이스와 인간의 연결을 통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케이비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대표 백승택, 이하 KB스팩)와의 합병상장을 앞두고 있는 알서포트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아시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서형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알서포트는 ‘커넥팅 라이프스타일(Connecting Lifestyle)’이라는 슬로건 하에, PC 기반 클라우드의 기존 서비스 영역에서 PC와 모바일 기반 클라우드 영역을 넘어 향후 모든 삶의 공간에서 IT 디바이스와 기술의 연결로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알서포트의 새로운 비전은 10월 한달간 150여명의 임직원 공모를 받아 선정해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도록 했다. ‘커넥팅 라이프스타일(Connecting Lifestyle)’로 공모에 당선된 직원은 비전 선포식에서 포상으로 태블릿 PC를 전달받았다.
서형수 대표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새로운 핵심경쟁력 개발 ▶자원의 선택과 집중 ▶파트너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새로운 핵심경쟁력 개발을 위해 상품기획 부서를 신설하고,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해 새로운 상품의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도 모색한다. 또한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각 부서에 명확한 목표에 대한 책임 권한 강화와 회사 차원의 지원을 극대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중심의 정책과 파트너 다변화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에도 나선다. 현재 PC기반 위주의고객사에서 모바일 통신 분야 고객사로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 커스터마이징 된 서비스를 통해 향후 유럽 및 미주 우량 고객사까지 확대해 아시아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 1위 기업에서 글로벌 원격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이 된다는 복안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해외 매출 1000만불에서 2020년 8000만불을 넘기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미래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장기적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B2B에서 B2C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변화하는 21세기의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자”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지난 9월 30일 KB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3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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