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슈현장]크레용팝 "일비스, '직렬 5기통 춤' 아직도 어려워 해"
엔터테인먼트| 2013-11-22 12:26
걸그룹 크레용팝이 2013 MAMA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밀 일비스 형제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크레용팝은 11월 22일 오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올 한해 ‘빠빠빠’로 사랑을 받았던 순간을 기억에 남는 일로 손꼽았다. 이어 일비스와 리허설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 웨이는 “일비스와 리허설을 했는데 ‘빠빠빠’ 춤이 어려운지 곁눈질로 보면서 서툴게 춤을 추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직까지 헷갈리는지 만날 때마다 춤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일비스가 크레용팝을 노르웨이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에 “스케줄 이동 중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항상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노르웨이에 초대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거기서도 게릴라 공연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초아는 “일비스 팬이라 함께 큰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일비스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회사로 초대해 함께 만찬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레용팝은 기존 걸그룹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등장 ‘직렬 5기통 엔진 춤’으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이뤄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MAMA는 세계 문화의 각축장 홍콩에서 환상적인 무대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2013 MAMA에서는 올해를 빛낸 한국의 가수들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과 해외 음악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로 서로 소통하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같은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13 MAMA는 작년 대비 약 2배가량 큰 규모의 아레나 급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로 티켓이 팔려나가며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매진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13 MAMA는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이라는 콘셉트 하에 22일 오후 6시(한국시각)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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