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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만나고 싶은 남·녀 CEO. 카카오 김범수 의장,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
뉴스종합| 2013-11-25 15:08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20대~30대 대학생, 직장인에게 직접 만나보고 싶은 CEO는 누굴까?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2030세대가 만나고 싶은 남ㆍ녀 CEO가 누구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카오 김범수 회장과 한경희 생활과학 한경희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CEO의 성별에 따라 진행 했는데 남자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 31.7%, ’삼성 이건희 회장’(29.7%), ’두산 박용만 회장’(15%) 등 순으로 집계됐다.여성은 ‘한경희 생활과학 한경희 대표’가 26.6%,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25.9%), ’컴투스 박지영 대표’(20.8%) 등의 순이였다.

이 조사결과가 흥미로운 것은 만나고 싶은 CEO의 회사 규모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6개 기업 중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한경희 생활과학이 1위에 랭크 된 이유는 ‘획기적인 상품’에서 시작된 것이란 판단이다.

20~30대는 위 CEO들을 만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남/여 공통으로 ‘미래에 대한 남다른 인사이트를 듣고 싶다’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의 미래를 내다 보는 관점 및 전망을 궁금해 하는 것. 이외에 ’시련을 극복한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고 싶다’, ‘좋은 추억으로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 ‘사업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 가 상위를 차지했다.

2030 세대에게 오늘날 CEO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도 물어봤는데 업무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비전 제시’(31.1%), ▷’위기관리’(23.2%), ▷’리더십’(22.5%), ▷’포용력’(20.1%) 순으로 집계됐다. 과거 리더십만이 강조되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쿠르트 직장인 회원 293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4.15%, 신뢰수준은 95%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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