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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해외자원개발 가시화로 힘차게 타오른다
뉴스종합| 2013-11-26 09:55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편리하고 깨끗한 청정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 확대 속에 빠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에 더 나아가 2014년부터 세계 곳곳에 진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100%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가경제발전의 기본인 에너지 개발 및 이용 합리화에 앞장서고 있다. 1987년 161만2000톤이 공급된 이후 지난해 3654만7000톤으로 2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는 연평균 24.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료 선진화 와 국민소득 향상에 의한 고급 에너지 선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러시아 가즈프롬과 2011년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도입 로드맵에 서명한 뒤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 2008년 오만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현물시장에 참여해 국내 수급안정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천연가스 도입 외에 세계 최대 LNG터미널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 해외 플랜트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가 추진하는 만사니요 LNG터미널 사업에 지분투자와 운영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중남미 LNG시장 선점 및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경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 안목이 필요한 자원개발 분야에도 적극 참여해 유망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엔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증설 지속, 미얀마 가스전 및 이라크 바드라 유전의 상업생산 개시로 투자비가 회수돼 이익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LNG 특소세가 ㎏당 60원에서 42원으로 인하될 예정인 점도 한국가스공사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NG 특소세 인하로 2013년 예상 사용량 기준 도시가스 3316억원, 발전용 3314억원의 도입원료비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서 최고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고객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라는 경영방침 아래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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