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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1월 내수판매 1만4100대…전년比 2.4%↑, 올 들어 최대
뉴스종합| 2013-12-02 15:1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지엠이 1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총 1만4100대를 판매해 2013년 월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래 11월 기준 최대 판매기록이며 최근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2014년형 쉐보레 말리부는 11월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12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하며 올들어 최다 월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다마스와 라보 역시 각각 1059대와 120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1%, 74.2% 판매 증가하며 생산 중단에 앞서 큰 인기를 끌었다.

쉐보레 레저용 차량(RV)의 경우 총 3242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올란도가 연중 월 최다 판매 기록인 총 1714대가 판매돼 월 15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4개월째 이어갔고 캡티바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6.7%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11월 한 달간 수출 실적은 총 5만3527대를 기록해 6만2048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ㆍ애프터서비스ㆍ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말리부, 올란도 등 기존 제품의 연식변경 모델에서부터 카마로RS, 아베오RS 등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쉐보레 라인업의 제품 경쟁력이 판매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지난 달에 이어 연장 실시하는 ‘2013년 최고의 혜택’과 연말 맞이 ‘쉐비(Chevy)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올 한 해를 좋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2013년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70만7678대(내수 13만3187대, 수출 57만4491대)를 기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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