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JP 기념하는 ‘운정회’ 창립행사에 충청인사 ‘구름떼’
뉴스종합| 2013-12-10 10:49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기념하는 자리에 정치권 충청 인사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김 전 국무총리 업적을 기리고 자민련 출신인사 친목도모를 위한 ‘운정회(雲庭會)’는 10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대회장을 맡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과 김재순ㆍ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홍구ㆍ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우택ㆍ이완구 의원과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 자민련 출신의 현역의원은 물론 목요상 헌정회장, 정몽준ㆍ서청원ㆍ이인제 의원 등 중진 등이 대거 발걸음을 했다. 야권에서는 정대철ㆍ한광옥 등 전 의원들만 참석했다.

김 전 총리의 아호를 딴 운정회는 산업화 과정에서의 김 전 총리의 정치 역정을 돌아보고 40여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핵심에 있던 그를 재평가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앞서 지난 10월 발기인 대회에선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자민련 출신 의원들을 비롯해,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조부영ㆍ이태섭ㆍ원철희 전 의원,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운정회는 향후 김 전 총리의 연대별 발자취와 공ㆍ사석 발언 등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출생지인 충남 부여에 기념관을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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