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해에만 240원이 떨어지며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1000원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원/엔 환율을 960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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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사들도 엔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최근 1개월 사이에 각각 8.60%, 6.77% 뛰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여행업종은 대표적인 환율 하락의 수혜업종으로, 엔저와 원화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재료 수입 비중이 큰 식음료 종목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공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연말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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