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28.3% 증가
운용 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을 지급한 펀드 수는 총 1만1233개 펀드 중 36.1%에 해당하는 4050개로, 2012년 32.3%에 비해 3.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의 상승세 전환과 지난해 유럽재정 리스크 축소,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등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에 따라 지난해 결산한 펀드 가운데 공모펀드의 수익률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익배당금 지급액 대비 펀드 재투자율은 전체 64.6%를 기록했다. 공모펀드가 74.4%, 사모펀드가 52.0%를 나타내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이익금에 대한 환금성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3년 청산된 펀드는 총 4688개로, 42조8010억원이 지급됐다. 청산 펀드 중 사모펀드가 4223개(40조4127억원)로 전체의 90.1%(94.4%)를 차지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