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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정두영 디자이너 ‘SBS 패션왕 코리아’ 우승
라이프| 2014-02-03 10:07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SBS ‘패션왕 코리아’의 최종 우승팀으로 ‘정두영 디자이너와 방송인 김나영’팀이 확정됐다고 ㈜신원(회장: 박성철)이 3일 밝혔다.

‘패션왕 코리아’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방송된 공중파 최초의 패션 예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한류 패션니스타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티파니, 씨스타 보라, 방송인 김나영, 가수 윤건, 배우 이지훈 등과 함께, 한국 1세대 디자이너인 설윤형의 2세로 유명한 이주영 디자이너, 이신우 디자이너의 2세인 박윤정 디자이너 등이 참가해 시작 전부터 이슈가 됐다.

신원의 남성복 ‘반하트 디 알바자’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정두영 디자이너는 패셔니스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과 팀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SBS 패션왕코리아의 방송인 김나영-정두영 디자이너. [사진제공=(주)신원]

매회마다 제작 의상 미션이 달라지며, 패션 피플 100인의 평가를 통해 탈락팀이 발생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패션왕 코리아’는 9회 방송에서 최종 TOP 3에 ‘정두영-김나영’팀, ‘이주영-보라’팀, ‘지일근-티파니’팀이 남아 미션을 진행했다.

지난 2월 2일에 방송된 10회 최종회에서는 최종 ‘TOP 2’로 살아남은 ‘정두영-김나영’팀, ‘이주영-보라’ 팀이 경연을 펼쳐, 영예의 패션왕으로 ‘정두영-김나영’팀이 선정됐다. 패션왕으로 선정된 팀은 순금으로 된 골든 택과 활동 지원금을 받았다.

패션왕에 오른 정두영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 때 이후, 직접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매회 의상을 제작하고, 패션 피플 앞에서 설명하며, 그 자리에서 평가 받는 과정이 디자이너로서 대중과 함께하는 패션이 뭔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패션왕 코리아’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과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며, 하반기에 시즌 2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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