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국 정부의 공식 인가를 통해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취항에 앞서 항공운송업 면허(신규 운수권) 및 노선운항 승인을 남겨두게 됐으며, 운영 개시 일정과 취항 노선은 항공운송업 면허 및 노선운항 승인 취득 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방콕 돈므앙 공항을 기반으로 총 377석을 보유한 에어버스 A330-300 2기로 올해 안에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또 에어아시아 엑스는 공식 인가와 더불어 다국적기업을 20년 이상 경영한 경험이 풍부한 경영인 나다 브라나시리(Nadda Buranasiri)를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공식 인가와 함께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를 선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에어아시아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타이 에어아시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며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방콕이 두 번째 에어아시아 엑스 허브로 지정됨에 따라 에어아시아 엑스의 멀티 허브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에어아시아 엑스는 서울ㆍ부산 –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항 중이며, 타이 에어아시아는 태국 치앙마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 등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국내에 취항하게 되면 한국 여행자들은 에어아시아 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태국 및 동남아시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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