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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동반성장 첫걸음 뗐다
뉴스종합| 2014-02-06 09:44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GS리테일(대표이사 허승조)이 성과공유제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절감, 신사업 개발 등 공동 협력ㆍ개선활동을 추진, 그 성과를 사전 계약대로 분배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델이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사내에 동반성장업무를 전담하는 ‘동반성장팀’을 꾸리고 성과공유 과제의 효율적인 선정과 평가를 위해 ‘성과공유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

또 첫 번째 성과공유 과제로 GS리테일의 프랜차이즈 편의점 GS25에 MBC 주말 예능 ‘진짜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건빵과 군맥, 바나나라떼 등의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 판매하기로 했다.


동반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앞으로 2년간 43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소협력사에 상품개발 컨설팅과 상품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성과공유 계약’을 100건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물량 확대, 장기 구매계약 체결, 입점 확대 등의 방식으로 성과를 공유 받게 된다.

권익범 GS리테일 MD부문장(상무)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내부 조사에서 협력사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매출신장과 수익확보로 조사됐다”며 “GS리테일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방안을 찾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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