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올해 서울 강남에서 3500여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2014-02-18 10:27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올해 서울 강남3구에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가 35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올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14개 사업장, 총 1만3400가구로, 이 가운데 354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강남권 분양물량은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내곡ㆍ세곡2 보금자리주택지구, 위례신도시 등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14개 사업장 중 절반인 7개 사업장이 재건축 단지다. 대부분 도보 10분 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3개 단지는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지난해 강남권에서 이뤄진 분양이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고, 평균 경쟁률도 두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미뤄 올해 역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는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 논현동 e편한세상 경복, 도곡동 한라비발디, 내곡동 내곡지구 6단지, 서초동 래미안, 서초동 푸르지오 스위첸 등이다.

GS건설은 내달 강남구 역삼동 711번지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 10분내로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대림산업은 내달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일대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경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 중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삼정역과 분당선ㆍ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학동초, 언주중, 언북중, 진선여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과 가깝다.

한라는 내달 강남구 도곡동 893-2번지 일대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5∼125㎡ 총 110가구 중 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에서 가깝고,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과 가깝다.

SH공사는 7월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내곡지구 6단지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84㎡ 총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맞은편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자리해 있고, 양재천, 양재시민의숲 등과 가깝다.

삼성물산은 9월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총 421가구 중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쇼핑시설, 교육기관이 풍부하다.

대우건설과 KCC건설은 10월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푸르지오 스위첸을 공급한다. 전용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 등이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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