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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마지막 자존심마저…삼성 UHD TV 1위 초읽기
뉴스종합| 2014-02-26 11:14
삼성전자가 일본 소니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을 태세다. 소니가 TV 부문에서 유일하게 세계 1위를 지키던 UHD(초고화질) TV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1위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집계를 보면 2013년 4분기 전 세계 UHD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삼성전자가 14.9%로 소니의 18.2%를 3.3%포인트 차까지 추격했다. 작년 한때 소니와 무려 40%포인트에 달했던 격차를 감안하면 가공할 만한 기세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시장인 유럽에서는 4분기에 소니를 이미 10%포인트 차로 밀어내고 압도적 1위를 차지, 실속을 챙겼다. 3~7위는 중국 TV 메이저인 스카이워스(13.9%), 창훙(11.4%), 하이센스(10.5%), TCL(8.5%), 콩카(8.4%) 순이다. 8위에 LG전자(6.9%)가 올랐고 일본 샤프(2.9%)와 파나소닉(1.7%)이 더해져 상위 10위권을 채웠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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