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동탄2신도시, 1신도시 업고 분양 성공할까
부동산| 2014-03-02 08:20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동탄1신도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70%를 훌쩍 넘어서면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 권역인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과 석우동, 능동 일대의 전세가율은 각각 74%, 72%, 77%로 나타났다. 수도권 평균 전세가 비율인 63.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동탄2신도시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 후반~1100만원대 수준으로 동탄1신도시 시세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는 것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동탄의 한 공인중개사는 “새 아파트일수록 선호도가 높은데 2신도시 분양가가 1신도시 시세와 비슷해 1신도시에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는 4개 단지 총 2950가구가 3월 일제히 분양된다.

경남기업은 오는 3월 동탄2신도시 A-101블록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중소형 실수요자들을 겨냥, 총 344가구 모두 전용 84㎡ 4베이로 구성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견본주택을 지난 28일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섰다.

역시 총 1135가구 모두 전용 59~84㎡의 중소형단지로만 구성된다.

금강주택이 3월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A-39블록)’ 아파트는 인근에 리베라CC, 신리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수려한 자연경관이 장점이다. 약 28만㎡의 근린공원도 맞닿아 조성된다. 역시 전용 60~85㎡의 중소형단지 827가구로 이뤄진다.

역시 3월 분양되는 A-26블록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2차’는 신안이 지난해 3월 분양한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후속 물량이다. 이 단지는 시범단지 건너편 동측에 위치해 도보로 시범단지 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59~84㎡ 총 644가구 규모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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