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초등생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면 ‘저신장’
라이프| 2014-04-02 09:07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저신장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키 작은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수도 있고, 사춘기가 늦게 나타나 ‘지금’ 저신장일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질병이 아니지만,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질병입니다.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인데, 염색체 이상이나 부당경량아(임신 주수에 비해 체중 미달인 태아)도 저신장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영양과 호르몬 균형이 잘 맞아야 키가 크는데, 만성 신부전 등의 만성 질환이 있다면 그 균형이 깨져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성장호르몬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고 사춘기가 끝날 때까지 가능하며 호르몬이 부족한 아이에게 적용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정상이지만 유전적으로 작은 아이는 추가로 호르몬을 넣어 자극을 유도해 성장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1년에 4cm미만으로 자라거나 100명중 3번째로 작은 정도라면 저신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