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네이버는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지난 1일 세계 가입자 수 4억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23일 출시된 라인은 지난해 11월25일 가입자 수 3억명 넘어섰고 이 후 약 4개월 만에 추가로 1억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라인의 가입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해외에서 선전한 덕분이다. 라인은 동남아시아와 스페인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한국, 미국, 멕시코, 말레이시아에서 라인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한 나라는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인도 등 10개국이다.

라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하루 최대 170만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며 “가입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라인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 양도 늘었다. 올해 라인의 하루 메시지 송수신 건수는 세계적으로 100억건을 돌파했고, 메시지를 꾸미는 스티커 전송 수와 통화횟수도 각각 18억건, 1200만건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주식회사사장은 “라인의 올해 목표는 전 세계 5억명의 가입자 달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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