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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주혁, 눈밭 위 난장판 재현…무슨 일?
엔터테인먼트| 2014-04-12 22:21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박 2일’ 김주혁이 만신창이의 상태에서 ‘뒤로 취침’을 하는 모습이 포착,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경기 풍도로 떠난 ‘모 아니면 도’ 여행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주혁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차태현의 품에 쏙 안긴 모습이 공개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없이 오직 자신들만의 첫 섬 여행을 떠난 ‘1박 2일’ 멤버들. 멤버들은 풍도에서 펼쳐진 ‘모 아니면 도’ 의리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시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주혁은 놀이터에서 놀이기구 ‘지구’ 위에 머리에 물이 담긴 볼을 얹고 결연한 자세로 기구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이번 여행에서 힘을 합쳐 ‘전원 야외취침’과 ‘전원 실내취침’을 놓고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펼칠 예정으로, 공개된 사진은 ‘돌아가는 지구에서 샘물 지키기’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것.

각자 물을 머리에 얹고 지구 10바퀴를 돌아 정해진 수조에 담아야 했던 멤버들. 멤버들은 함께 힘을 합쳐 모은 물이 제작진의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이번 게임이 공개되자 과거 김주혁이 ‘코끼리 코’를 한 뒤 눈밭 위에서 몸 개그를 펼쳤던 것을 기억해 냈다. 결국 데프콘은 “주혁이 형은 버려”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김주혁은 “오바이트라도 쏟아내겠다. 의리!”라며 의지를 활활 불태워 미션을 완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공개된 사진 역시 이러한 김주혁의 의지가 가득 담겨 있는데 모든 미션을 끝마치고 자신의 몸을 주체하지 못한 채 차태현에게 폭 안긴 김주혁의 모습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몸 곳곳에 물 세례를 당한 흔적을 찾을 수 있어, 그가 과연 동생들의 예상을 깨고 대활약을 펼쳤을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주혁의 만신창이 뒤로 취침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우리 구탱이형 이번에도 한 건 하실 듯 ㅎㅎㅎ”, “형님 놀이터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대박 웃음 예약이요~”, “구탱이형 차태현한테 안긴 거 너무 웃긴다~”, “뭘 해도 이젠 웃음만 나와요~~~~ㅎㅎ”, “지구 위에서 물을 과연… 우리 구탱이형이 지켜낼 수 있었을지 너무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김주혁은 어지러움을 극복하고 미션을 완수해 동생들을 ‘전원 야외취침’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오게 할 히어로가 될 수 있었을지, 오는 1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폭풍 호평을 받고 있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KBS 2TV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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