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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인원 착오, 사망자 1명 추가 '혼란 가중'
엔터테인먼트| 2014-04-16 18:54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인원 착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집계 과정의 문제로 구조인원에 착오가 생기는 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477명을 태운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


당시 세월호는 15일 오후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기에는 차량 150여대도 실려 있었다. 세월호는 사고 발생 2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해경과 해군, 서해어업관리단, 민간인 등은 어선과 경비함,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날 중앙대책본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해경은 오후 4시 5분 경 여객선에 459명이 타고 있었으며, 164명이 구조됐고 293명의 생사가 불투명 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5시 40분쯤 청해진해운 측은 브리핑을 통해 462명이 선박해 탑승해 있었다고 밝혀 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40분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청해진해운 소속 직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군을 비롯한 신원 미상의 남학생 등 3명으로 늘어났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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