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세월호 침몰]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연락두절하고 잠적?…“위치추적 중”
뉴스종합| 2014-04-21 00:46
[헤럴드생생뉴스]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허위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26)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홍가혜 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작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홍가혜 씨는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소개하면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은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홍가혜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홍 씨는 현재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의 추적 결과 홍 씨는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제 3의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이 때 황당한 일이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거짓 인터뷰로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 상처 입히다니…천벌 받는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과거 인터뷰도 황당하네. 재난 전문 환자인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정말 리플리 증후군이 맞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홍가혜 씨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도쿄 거주 교민을 자처하며 MBC 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홍 씨는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의 친척이다’, ‘유명 야구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모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 등 수많은 거짓 발언으로 온라인 상에서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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