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일본 작년 회계연도 무역적자 14조엔 육박
뉴스종합| 2014-04-21 10:21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일본의 지난해 회계연도(2013년 4월 1일∼2014년 3월 31일) 기준 무역적자 규모가 13조7500억엔을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0% 증가한 액수다.

수출은 10.8% 증가한 70조8000억엔, 수입은 17.3% 증가한 84조6000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수입이 수출보다 가파르게 성장한 것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엔화 약세가 수입품 가격 상승을 부추겨 수입액이 크게 불어난 데 반해 아시아 경제 둔화로 수출 증가는 미미했던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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