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동안 꿈꾸는 여성들, 쁘띠성형 필러로 젊음 되찾자
라이프| 2014-04-21 13:09

서울에 사는 윤 모씨(41세)는 최근 모임에 나갔다가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같은 나이 또래인데도 훨씬 탱탱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한 친구들을 보니 초라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거울을 보던 그녀는 “20대 때는 연예인 못지 않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세월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한숨만 내쉬었다.

20대까지만 해도 이목구비가 예쁜 얼굴이 주목 받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의 결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40대부터는 젊고 탄력 있는 피부가 미의 기준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중력의 힘을 이기지 못해 아래로 처지는 피부, 힘 없이 꺼지는 눈 밑과 광대뼈 밑 부분, 눈가, 입가, 목 부분에 생기는 잔주름과 깊은 팔자주름 등은 생기 없고 신경질적인 인상마저 준다.

주름은 생기기 전부터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이 있지만, 어느 정도 생기는 주름은 불가항력이다. 또한 미처 관리하지 못해 깊어져 버린 주름도 자연적으로 다시 펴지게 할 수는 없기에, 최근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이를 부담 없이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부 나이를 젊게 되돌려주는 쁘띠 성형은 최근 40-50대 주부들은 물론 2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고, 비용이나 회복시간 면에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흔히 말하는 동안 얼굴을 만들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필러 물질을 주입해 볼륨감을 부여하는 필러는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주름은 물론 낮은 콧대나 꺼진 이마, 볼, 턱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필러의 종류 또한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며, 최근 각광받는 엘란쎄 필러의 경우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켜 보다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2년 이상 오랫동안 지속돼 처지고 늘어진 피부를 재생시켜주는 리프팅 효과가 있어 피부 탄력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엘란쎄 필러와 물광주사 시술을 병행해 탄력과 수분감 넘치는 피부, 입체적인 동안 얼굴을 만드는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운몸클리닉 김희경 원장은 “동안 시술은 개개인의 얼굴 특성에 따라 효과적인 필러 제재 선택이나 다른 시술과의 병행 여부 등이 달라지게 된다”며 “스스로 판단하여 무조건 저렴한 병원을 찾기 보다는 숙련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시술 방법을 찾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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