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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은행 서울지점…‘부당 업무위탁 손실’ 적발
뉴스종합| 2014-04-24 11:12
모건스탠리은행 서울지점이 홍콩지점에 업무위탁을 하다 손실을 낸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모건스탠리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대출채권매입 심사 등의 업무를 부당으로 위탁한 혐의를 발견해 기관주의와 임직원 2명에 대한 주의 상당 등을 조치했다.

모건스탠리은행 서울지점은 2011년 11월 부실대출채권 2건을 매입할 때 여신심사와 승인, 사후관리 등에 필요한 업무처리 규정 등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모건스탠리증권 서울지점과 모건스탠리 홍콩 등과 함께 대출채권 매입의 적정성을 심사했다. 그 결과 모건스탠리 홍콩 내 SSG부서(부실채권투자조직)가 부실대출채권매입 여부를 결정했는데, 결국 29억9600만원을 손실을 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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