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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여행 갔나” 세월호 희생자 모욕ㆍ막말한 인터넷방송 BJ 검거
뉴스종합| 2014-04-24 09:34
[헤럴드생생뉴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방송 운영자(BJ) 정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암초여행을 갔나”, “찬물이 몸에 삭 스며들었겠네”, “수학여행의 ‘수’가 ‘물 수’자다. 물을 배우러 가는 여행이다” 등의 막말로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한 혐의다.

경찰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에게 슬픔과 절망을 주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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