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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유일한 한국계
엔터테인먼트| 2014-04-25 11:26
[헤럴드생생뉴스]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가 한국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각) 타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추려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리디아 고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추천을 받았으며 그는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라며 “그가 한국 태생으로 뉴질랜드 국적 선수라는 점과 아울러 전 세계 주니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렌스탐은 “리디아 고가 압박 속에서도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 LPGA 투어 아마추어 선수 최초 대회 2연패 등 여러 기록을 세우고 환상적인 성적을 거뒀다”며 “밝은 미래를 앞둔 그에게 ‘그저 즐기라’는 말만 덧붙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타임의 영향력 100인에 선정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빠진 반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새로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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