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모비스 1분기 매출 10% 증가, 영업이익도 개선
뉴스종합| 2014-04-25 14:28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8조 9180억 원 ▷영업이익 7210억 원 ▷당기순이익 8177억 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10%, 13.6%, 5.3% 늘어난 액수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작년 1분기 7.82%에서 올해 같은 기간 8.08%로 소폭 향상됐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 보면 우선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국내외 완성차 생산 증가, 특히 신차 및 높은 사양의 SUV 차종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작년 1분기 6조 4134억원에서 올해 1분기 7조 1141억원으로 10.9% 늘어났다.

A/S부품사업 부문의 경우에도 국내외 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른 운행대수(UIO) 증가 및 해외 계절적 요인에 의한 보수용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1분기 1조 4485억 원에서 올해 1조 5751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아울러 해외법인 매출 역시 완성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른 판매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19.4%), 미주(12.4%), 중국(12.3%) 등 핵심 지역에서 대부분 증가세를 기록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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