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7곳 후보 캠프 판세분석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이 지난 25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자 캠프별 판세를 물어본 결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대구 부산 광주 지역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대구 부산의 경우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까닭에 경합지역에 포함됐다는 사실 자체가 세월호 참사 이후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바닥민심이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이번에도 여론조사에서 무응답층이 높아 선거일까지 박빙 판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선 사고 후 조용한 선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직 단체장이거나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인물이 최종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