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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4선거 광역단체장 8곳이 초박빙
뉴스종합| 2014-05-26 11:39
6ㆍ4 지방선거 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첫 주말을 지나면서 지역별 판세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세월호 정국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 국무총리 교체 등 정부 여당의 쇄신 의지가 반영되면서 바닥 민심도 점차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 여야 경합지역으로 분류되는 광역단체만 8곳에 이르렀다.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이 지난 25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자 캠프별 판세를 물어본 결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대구 부산 광주 지역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대구 부산의 경우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까닭에 경합지역에 포함됐다는 사실 자체가 세월호 참사 이후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바닥민심이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이번에도 여론조사에서 무응답층이 높아 선거일까지 박빙 판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선 사고 후 조용한 선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직 단체장이거나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인물이 최종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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