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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슈퍼갑 거대야당과 대통령 일 못해”
뉴스종합| 2014-05-29 11:20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9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자진사퇴 등과 관련해 “대통령부터 총리ㆍ장관까지 모든 사람 족족 물러나라고 하니 이런 슈퍼 야당을 모시고 세상에 어느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겠느냐”고 강변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충북 청주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야당의 정홍원 전 국무총리 사퇴 요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증인 채택 등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야당의 국정 태클이 해도 해도 너무하다”라면서 “이 정부가 김한길 정부인지 안철수 정부인지, 아니면 김철수 정부인지 새민련 정권인지 헷갈릴 정도다”라고 했다.

또 “야당의 승낙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이런 ‘슈퍼갑 거대야당’을 모시고 세상에 어느 정부가 제대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식으로 가면 국정 공백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사무총장은 충북 지역 유권자들에게 “대한민국 나랏일이 이렇게 야당의 국정 태클로 계속 꼬꾸라지니 지방정부마저 야당이 승리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 잘 알지 않느냐”며 여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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