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물놀이장은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 길이를 자랑한다. 수심이 30~80cm로 어린이 무릎높이 정도라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의 주1회 수질 검사를 통과한 2000 톤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로 채워지는 것은 물론, 물놀이장 개장 전ㆍ후에도 매일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한다. 이외에도 수시로 청결 상태를 관리하며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보호자들이 걱정 없이 믿고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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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도 필수다.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을 물놀이장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는 튜브 등 각종 구명용품을 준비해놓고,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 구급약품 등도 비치한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곳곳에 ▷그늘막 8개소 ▷남녀 탈의실 5개소 ▷샤워장 5개소 ▷남녀 화장실 4개소 ▷음수대 3개소를 설치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탈수기도 4대나 마련했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흐르고 있어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어류와 수초를 관찰하는 재미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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