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은 한국 대표팀이 오는 17일 오전 7시(한국시간) 러시아와 일전을 치를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경기 결과를 전망했다.
이 위원은 “러시아가 기본적으로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한국이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한국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며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과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 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 걸 느낀다”며 ‘나는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실패는 받아들일 수 없다’ 는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대표팀 후배들에게 승리를 향한 열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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