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내린 달러당 10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환율은 이날 오전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가 영향을 줘 하락 반전했다.
중국의 PMI 호조가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소폭이나마 ‘사자’로 돌아서 환율 하락 재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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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맞물려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4시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71원 내린 100엔당 999.2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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