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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프랑스 누르고 4강행
뉴스종합| 2014-07-05 09:19
[헤럴드경제] 전차군단 독일이 8강전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월드컵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26ㆍ도르트문트)가 전반 13분 넣은 헤딩골이 승부를 갈랐다.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프랑스의 8강전에서 독일이 승리했다.

‘제2의 베켄바워’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는 전반 13분 토니크로스(바이에른 뮌헨)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42분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날린 헤딩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31분에는 벤제마가 문전에서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날린 슈팅을 몸으로 걷어냈다. 후반 내내 프랑스의 공세가 거셌지만, 연이은 허슬 플레이로 실점을 막았다.

이번 경기로 후멜스는 독일 대표팀 수비의 핵심선수임을 증명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후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최근 5시즌간 19골을 기록할 정도의 득점력을 갖춘 멀티형 선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한 데다 프랑스전에서는 팬들로부터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후멜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월드컵에서 이렇게 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우리의 여정은 금방 끝나지 않을 것이며 2주뒤 다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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