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국내 最高 빌딩, 8년 만에 ‘완공’
뉴스종합| 2014-07-10 09:32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ㆍ사진)가 착공 8년만에 완공됐다.

이번에 완공된 NEATT는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NEATT 빌딩은 총 공사비 약 5000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68층(총 71층), 건축연면적 19만4925.3㎡(약 5.9만평), 건축물 높이 305m(해발 312m)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06년 8월 착공 후 세계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 중단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 8년만에 완공된 것이다.

NEATT는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한국적 곡선을 살린 입면 디자인이 직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NEATT 건물 상주 인력도 약 500명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사회 고용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이 빌딩을 공동으로 인수하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30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동별 준공 허가를 받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 빌딩에 대한 실사를 거쳐 이달 중 잔금납부와 소유권이전 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초 직원 1000여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약 1500명의 인력이 이 곳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9층부터 21층까지 총 13개층을 사옥으로 쓸 계획이다.

36~64층에 위치하는 스위트급 레지던스 객실을 갖춘 특1급 수준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은 오는 23일 개장하며,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본부 호텔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NEATT 65층 전망대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건물 인수가 마무리된 후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