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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그리고 성능…‘갤럭시 F’를 기대하는 이유
뉴스종합| 2014-07-14 07:11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전자의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F(가칭)’를 기대하게 만드는 핵심요소는 무엇일까.

최근 폰아레나를 비롯한 해외 IT전문매체들은 ‘갤럭시 F’와 관련, 구체적인 사양과 디자인에 대한 전망을 쏟아냈다. 금속재질ㆍ아몰레드 디스플레이ㆍ카메라 업그레이드 등이 핵심이다.

‘갤럭시 F’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보다 상위모델로 알려져 있다. 외신들은 가을에 정면승부가 불가피한 아이폰6를 의식해 삼성전자가 최고급 사양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드네임 ‘F’를 패션(Fashion)이라고 칭하며 디자적인 혁신과 퀄컴 스냅드래곤 850 프로세서 등과 같은 내부적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진=이브리크스(@evleaks) 트위터]

‘금속 슬림 베젤’이 패션 키워드의 시작이다. 삼성전자는 새 모델의 정보를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S5와 상당히 다른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소식통들은 정교한 알루미늄 형태로 이전 모델과는 다른 슬림한 두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베젤은 이전보다 얇아져 화면 몰입감을 개선하고 금형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돌출부 등의 완성도는 더 뛰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는 진화된 아몰레드(AMOLE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초고해상도 쿼드 HD(1440x2560) 디스플레이. 액정크기는 5.24인치로 알려졌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채용됐던 5.1인치 HD패널도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밝기와 정확한 색감 표현력에 주목하며 ‘사람이 보는 그대로의 색’에 가장 근접한 표현방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인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프로세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이트(Krait) 아키텍처의 최상위 제품군으로 모바일 그래픽의 표현에서 진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모바일AP는 애드레노(Adreno) 420 GPU를 통해 최대증폭 2.7GHz 부스트 능력을 보여주며 GPU 속도는 600MHz에 근접한다.

카메라엔 신개념 이미지 센서인 1600만 화소의 자체 ‘아이오셀(ISOCELL)’을 탑재한다. ‘아이오셀’은 더 많은 빛의 소자를 전기신호로 변경해 정해진 화소보다 더 풍부한 표현이 가능다. 여기에 센서의 추가개선을 통해 빠른 포커싱 능력과 캡처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기능과 절전기능도 강화된다. 지문 스캐하너와 심장박동 센서를 비롯해 울트라 절전모드(UPSM)가 도입된다.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효과적으로 재배열해 최대 12시간의 사용시간을 늘려줄 것으로 보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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