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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다양한 여름방학 독서ㆍ문화 프로그램 운영
뉴스종합| 2014-07-21 12:0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ㆍ평생학습관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름독서교실은 28일부터 8월1일까지 5일 동안 운영되며, 여름 별자리 여행, ‘너의 꿈을 디자인하라’, ‘책으로 떠나는 독서여행’, ‘서촌탐방’ 등 도서관별 개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봉도서관은 ‘1318을 위한 시네마 힐링타임’을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8일 부터 8월1일까지 운영한다. 인생, 꿈, 행복을 주제로 영화 ‘즐거운 인생’을 함께 감상한 후 ’누가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사춘기, 입시교육’을 주제로 영화 ‘붕대클럽’을 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개포도서관, 송파도서관, 남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나’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가치의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고 ‘자기다움’을 형성하며 자신과 주변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나’를 마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책을 좋아 하는 청소년이 눈여겨 봐야 할 프로그램으로, 종로도서관은 ‘[길위의 인문학]하늘과 바람과 별이 있는 윤동주 문학’ 으로 여름 밤을 수놓는다. 25일 저녁 7시부터 고형진 교수가 윤동주 문학 강연을 하고, 26일에는 ‘서촌방향’의 설재우 작가와 서촌일대 및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한다. 지역주민 15가족이 함께 윤동주를 만나는 인문학의 향연에 참여 할 수 있다.

강남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감상문 공모대회를 개최한다. 강남도서관에서 추천하는 학년별 도서를 읽고(홈페이지 참조) 21일부터 8월20일까지 강남도서관으로 독서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문의 3448-4745)

남산도서관은 현역 작가들로부터 글쓰기를 배우는 ‘나는 작가다’ 교실을 연다. 어떻게 읽을지, 어떻게 쓸지, 그리고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지 등 작문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참가 학생의 작품 분석과 토론을 통해 글쓰기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차시에는 문학의 현장을 탐방하는 문학기행으로 마무리한다.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28일부터 8월1일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사서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찾아가는 여름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정독도서관은 28일부터 8월2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9개교를 방문한다. 3~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환경과 기후변화를 배우는 독서교실’은 환경을 주제로 책 읽기와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해 운영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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