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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 참석
뉴스종합| 2014-07-22 18:00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중견기업인을 격려하고 만찬을 가졌다.

연합회는 지난 1월 제정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정단체로 전환됐다. 연합회의 전신은 1992년 창립된 한국경제인동우회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선 시행령이 통과됨으로써 박 대통령이 강조해 온 중견기업 사다리 구축 방안 등 중견기업 시책을 안정적,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히든챔피언과 명문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서 작년 8월, 중견기업 대표단과 가진 오찬에서 “사람도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할 수 있듯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나라 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우기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이 되더라도 연구개발(R&D)과 세제 등 꼭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서 기업 부담이 갑작스레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중견기업과 후보기업에 대해선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금융ㆍ세재 등 지원을 확대하고,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내수경제 활성화에 중견기업인이 동참하고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회는 향후 중견기업에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졸업생을 취업시킨 후 기업이 원하는 기술습득, 자격증 획득을 지원하는 일ㆍ학습병행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엔 중견기업, 중견기업학회, 특성화고 교장ㆍ학생 등 유관기관, 업종별 협력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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